네이버는 21일 미술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윈도'(http://swindow.naver.com/art/)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트윈도는 오프라인 갤러리의 전문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미술 작품을 온라인에서 편하게 감상하고 쉽게 살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의 탄생일에 맞춰 오픈했다.

우선 아트윈도는 오픈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아트샵코리아, 네이버 문화재단 등과 제휴를 맺고 회화, 판화, 아트포스터, 공예디자인 등 300여종의 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앞으로 한국화랑협회와 협업해 오프라인 중심의 갤러리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도하면서 아트원도를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아트윈도 개설을 기념해 '백남준 추모 10주기, 비디오 아트를 개척하다', '지친 하루 위안을 주는 그림', '동물 그림으로 아이 방 꾸미기' 등 기획전도 마련했다.

아트윈도를 기획한 함성민 네이버 매니저 "더 많은 사람이 미술 작품을 즐기고,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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