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2일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주요 임원,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 김영섭 KT 대표.

그는 "지난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역량·인력·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또 다른 중점 목표는 미디어 사업 분야 성장과 경영 관리 시스템 혁신이다.

김 대표는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을)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며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우 기자  press@a-news.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