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롱텀에볼루션(LTE) TV'(SLT)를 '스카이오토'(skyAuto)로 개편해 승용차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3일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SLT는 위성방송과 KT의 LTE 기술을 접목한 끊김 없는 차량용 방송이다. SLT에서는 실시간 채널 외에도 16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먼저 스카이오토는 이번 개편을 통해 버스 등 대형 승합 차량을 중심으로 했던 기존 서비스를 일반 승용차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가 '승용'과 '버스·특수' 2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차종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KT스카이라이프 직원이 차량 내 스카이오토(skyAuto)를 시청하는 모습.

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개선된 상품과 총판·AS지정 대리점을 포함한 전국의 약 200여 개의 대리점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오토 이용자가 전국 어디에서나 AS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 단위 40여개 AS지정 대리점도 운영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오토 서비스를 위해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자동차 전문 유통 네트워크를 영입했다"며 "앞으로 차종과 관계없이 모든 자동차 안에서 스카이라이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성운 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앞으로 이동형 미디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차 안의 가장 완벽한 TV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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