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호'의 금년도 말 구조조정 인사구조가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임원 및 부분 조직구조가 바뀔것으로 보여 시선이 쏠리고있다.
KT는 본사와 자계열사 간부들의 인사이동이 어떻게 진행됐느냐에 따라서 내년도 경영전반의 운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얼마전 김영섭 KT호는 큰 틀에서의 구조조정을 일단락 마무리졌다. 전출·희망퇴직 4500여명으로 인력 23% 줄이는 등 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로 인해 1723명 전출, 2800여명 희망퇴직을 유도했다.
특히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상이 된 이들을 내년 1월 출범하는 'KT 넷코어'라는 신설회사로 이주 시켰다.
'KT넷코어'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유지보수와 고객전송·개통·AS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두고 KT새노조는 "전출 목표 절반에도 못 미쳤다며 통신 정상화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한든 견해를 빍힌 바 있다. 아직도 인력대비 순익창출이 부족하다는 현실감이 배어 있다.
어떻든 '김영섭 KT호'는 향후 AICT(AI+ICT) 전환을 목표로 새로운 조직개편에 착수했다는 명분이다.
물론 이 속내엔 경영 합리화를 위한 본사 인력조정과 새로운 회사 설립으로 인력 재배치 효율화를 꾀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김영호 사단의 전략이 배어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회사에 약 3000명이 넘게 지원하는 결과를 나타냈고, 조직 개편 과정에선 특별희망퇴직도 시행하는 발빠른 인사 구조조정을 토해냈다.
김영섭 KT호의 이번 인사구조정은 또 다른 새로운 조직구조가 실체가 드러낼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날 걸핏하면 KT의 부조리 및 전임 사장들의 방만한 경영이 도마에 오른 것을 '김영호 호'는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KT구조는 친 김영호 사단으로 전진배치 하는 한편, 돈 되는 사업 우선과 돈 안되는 비효율성 사업을 구분해 적시적재 요소에 최소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의도가 짐작된다.
문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아다. 무턱대고 새로운 조직과 새 인물만으로는 경영효율화를 기할 수 없다.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는 고사성어를 김영호 사단은 명심해야 한다.
너무 잇속(?)만 챙기려고 기존 세력을 퇴진시키려다가는 자칫 조직 융합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KT의 이번 인사는 내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온고지신의 소통 인사가 돼야 한다.
특별취재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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